자본주의 댓가 착취 힘들다1 연옥보고서 2016년 어느날 사람들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 나부터도 인생살이가 너무 피곤하다. 전쟁도 겪고 베트남도 갔다 오고, 중동에서 외화벌이도 해오신 우리네 아버지들은 타고난 강골이라 그런건가? 워낙에 터프한 당신들은 단련이 잘되어, 그 고생스러운 젊은 시절을 보내고도 요즈음엔, 2만원 일당 받고 손주만한 놈들 인생을 담보잡는 일에도 기꺼이 열을 올리신다. 당신들 여생이 탐욕스럽다기보다는 힘겹도록 유지하시는게 안스럽다 그러다가 불끈 그 억척스러움이 얄미워 보이는 나의 시선의 배은망덕함이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서 그런건가? 나는 요즘 삶이 고되다. 새벽밥도 못먹고 트럭 운전대잡고 서울 바닥 누비며 처자식 먹여살리는걸 몸이 못 견뎌라 한다. 하루 하루 시간 보내는게 고되기는 하지만 우리 아버지들 젊은 .. 2023.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