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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사랑하는 사람

by 다리디리다라두 2024. 10. 23.

사랑하는 사람은 더없이 찌질해진다.

사랑하는 마음이 클수록 더 찌질해진다.

유치하고 찌질하고 궁상맞고 허둥대고 안절부절하고

이 어설프고 못난 모습을 감춰야 하나?

그 모습이 솔직하고 진솔하겠지.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감춰라.

그 모습이 네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고 못얻고를 떠나서

그 사람의 마음에 찌질한 네 모습을 각인시키는 실례를 범하지마라.

너는 을이고 그사람은 갑임을 잊지말고

갑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마라.

그 사람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느니 그냥 짝사랑에서 멈춰라.

그리고 자신을 가다듬고 정진하라.

그리고 그 사람이 너를 사랑하게 만들어라.

그 사람이 너를 사랑하게 됐을때 네 마음이 변치않는지 돌아보면

네가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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