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광주 학살의 광기"속에서
신군부의 지역분열 주의 공작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두 야당지도자중 김영삼 신민당수는 구속대상에서 제외됐고 김대중만이 구속됐다는 사실이다. 신군부는 정권 장악의 마지막 장애물인 민중세력을 공격, 세칭 '시민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민주화 진영을 분열시켜 그 힘을 약화시킬 필요성이 있었고 이를 위해 재야 민중세력과 좀 더 직접적인 연계를 유지해왔고 박정희 정권의 오랜 정치공작에 따라 '급진적'이미지가 국민들 사이에 유포되어 있으며 지역기반 역시 소외된 호남인 김대중을 내란혐의의 구속대상으로 삼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이 의도된 것이든 그렇지 않든 신군부는 광주.호남민들의 강한 반발이라는 효과를 초래할 '전략적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다."
- 손호철. 현대 한국정치 : 이론과 역사 2003. 사회평론
'인간 사냥'을 위한 '화려한 휴가'
"어느 할아버지는 '저럴수 있단 말이냐. 나는 일제 때에도 무서운 순사들도 많이 보고, 6·25때 공산당도 겪었지만 저렇게 잔인하게 죽이는 놈들은 처음 보았다. 학생들이 무슨 죄가 있길래 저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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